공지 “명품간호사 되기”, 간호학과 예학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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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057회 작성일 2022-12-1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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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간호사 되기”, 간호학과 예학술제!!
Q. 서라벌대학교 2022 예학술제 순서는 어떻게 될까요?
소리 없이 자리 잡았던 가을이 가고 겨울의 차가운 기운이 느껴지는 하루입니다.
2022년 11월 11일 금요일 기온이 낮아 추운 가을과 겨울 사이, 경주 서라벌대학교 간호학과 예학술제를 가기 위해 서라벌대학교 정문을 따라 올라가니, 마치 간호학과 학생들의 열정만큼 빨간 단풍들이 간호학과 학생들을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장옥관 시인님의 가슴 웅장한 인문학 강의와 4학년 선배님들의 아름다운 미소, 땀과 눈물 그리고 비교할 수 없이 빛나는 노력이 곁든 논문 발표, 1,2학년 친구들의 간호 국가고시 응원 무대 마지막으로 4학년 선배님들의 논문 수상 및 1,2학년의 시, 수필, 독후감, 포토폴리오 수상에 뜨거운 박수 소리로 경주가 들썩거렸다고 합니다.
Q. 서라벌대학교 첫 시작을 알리는 장옥관 시인님의 인문학 강의는 어땠나요?
09시 20분쯤이 되니 서라벌대학교 예학술제를 빛내주기 위해 1학년, 2학년 후배들과 4학년 선배님들께서 2층 다목적실에 하나, 둘씩 모였습니다. 사회자를 맡은 1학년 임택균, 2학년 이소연 학생이 힘차게 “22년도 서라벌대학교 예학술제를 시작합니다. !!”라고 외쳐주었고, 경주가 들썩거릴 정도로 뜨거운 박수와 함께 예학술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채선옥 교수님의 따뜻한 인사말과 함께 장옥관(전 계명대 문예창작과 교수)시인님을 소개해주셨습니다.
시인님께선 안녕하세요. 라는 흔한 인사말 대신 “여러분들 마음 속에 촛불 하나 켜주러 왔습니다.”라고 말씀하시며 큰 무대에서 인사말 한번으로만 무대를 꽉 채우셨고, 학생들의 내면으로 훅 들어와 인문학 강의의 호기심을 자극해주었습니다. 약 1시간 30분 동안 시인님의 가슴을 울리는 많은 시와 글을 쓸 때의 생각과 시의 본질에 대한 의미에 대해 강의해주셨습니다. 시인님께서 “사람은 혼자 살 수 없다. 관계 속에서 산다. 사람은 마음이 있다. 말은 생각하게 하고, 마음을 형성한다.”라고 하셨습니다.
간호사가 동료 간호사와 함께하지 않았다면, 코로나 시국의 간호사 영웅들처럼 멋진 모습도 볼 수 없었을 것이며, 간호사도 많은 환자분을 만나며 라포를 형성하고 그들의 마음을 다독여주기 위해 대화를 나눕니다. 아직은 병아리 같은 학생 간호사이지만, 장차 멋진 간호사가 된다면 서라벌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은 동료들과 마음을 나누며 멋진 소통을 할 수 있고, 말 한마디로 인해 환자의 마음에 따뜻한 촛불을 켤 수 있는 간호사가 될 수 있을 것이란 응원을 해주신 것만 같아 진심으로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강의 시간에 듣는 간호에 대한 지식이 아닌 가슴 따뜻해지는 인문학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겨울의 첫 자락의 추위를 시인님 덕분에 잠시 잊을 수 있었습니다.
남는 건 사진뿐!! 장옥관 시인님과 모두 추억의 단체 사진을 남길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맛있는 점심시간 전, 맛있는 사과 주스와 함께 소보루빵과 생크림빵으로 떨어진 당과 배를 채웠습니다.
Q. 4학년 논문 발표를 듣고 배운점 및 느낀점은요?
학과에서 준비해 주신 빵과 음료를 먹은 후 두둑해진 배를 문지르며 4학년 선배님들의 논문 발표를 잔뜩 기대하며 기다렸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서 논문을 준비해왔을 4학년 선배님들의 심정이 감히 예상되진 않았지만, 아마 긍정적 긴장감과 함께 논문 발표 시간을 기다렸을 것 같습니다. 13시가 되어 논문 발표가 시작되었습니다. 조별과제를 할 때와는 다르게 10분이 되면 정확히 발표를 중단하여야 하였고, 발표자는 드라마에 나오는 현대 직장인처럼 깔끔하고 멋진 복장을 입고 나왔습니다. 총 9개의 조가 발표를 하였고, 10분씩의 짧은 발표였지만 많은 걸 배울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 발표자는 준비한 논문 자료를 많은 사람 앞에서 대표로 발표를 하는 것이기에 당당하고 정확한 발음으로 발표를 해야 한다는 것. 두 번째, 논문을 조사하기 위해 많은 설문 조사가 필요하고, 정확한 통계를 내야 한다는 것. 세 번째, 정확한 논문의 순서와 ppt 제작 방법. 크게 3가지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9개 조의 완벽히 완성된 논문 발표를 보며 지금 보이는 완벽한 모습이 아닌,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노력이 떠오르며 마음이 아려오기도 하였습니다. 감격스러운 마음에 비록 2년이나 아래인 후배이지만 선배님들을 꼭 안아주며 “고생 많으셨습니다.”라고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화산처럼 뜨거운 박수로 4학년 선배님들의 수고와 노고를 토닥거리며 진심으로 응원하고 감사의 인사를 하였습니다.
문득 ‘과연 4학년이 되었을 때, 우린 저렇게 멋지게 논문을 완성할 수 있을까?’, ‘멋진 논문 주제로 발표를 하여 나도 후배들에게 감동을 선물해 줄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앞서 들었습니다.
Q. 1,2학년의 국시응원 무대는 어땠나요?
걱정의 시간도 잠시, 1학년과 2학년 후배들의 국시 응원 무대가 있었습니다. 2학년 이아인 학생의 에일리의 첫 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와 노라조의 형 두 곡으로 4학년 선배님들을 응원하였습니다. 이아인 학생은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는 간호사로서의 동기애를 의미하였고, ‘형’은 이제 국가고시 이후 첫 1년 차를 맞이하며 힘든 일도, 지치는 일도 많을 것이지만 그 또한 지나면 추억이라는 것을 노래에 담아 불렀다고 합니다.
1학년 응원 무대에선 약 15명의 학생이 나와 윤도현의 나는 나비라는 곡을 부르고 슈퍼히어로라는 노래에 맞춰 귀여운 율동을 선보였습니다. 1학년들은 나는 나비라는 곡에 힘들고 지쳐도 선배님들의 마지막까지 파이팅을 위한 노래와 선배님들이 있기에 우리가 있음을 의미하며 슈퍼히어로라는 율동을 하였다고 합니다. 많은 분이 간호학과는 고등학교 4학년이라고 할 정도로 대학생의 자유보단 깊은 공부를 하게 됩니다. 부럽기도 하고, 지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분명 4학년 선배님들의 응원 무대였지만, 후배인 저희 역시 큰 힘과 응원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Q. 예학술제 시상을 보면서 어땠나요?
수상 시간엔 먼저 1학년, 2학년의 독후감, 시, 수필 수상이 있었습니다. 시험 기간과 바쁜 일상 속에서 틈틈이 독서를 하고 생각을하며 제출한 학생들의 수고와 노력이 묻어있는 결과물이란 것을 알기에 누구 하나 할 것 없이 본인이 수상한 것처럼 큰 박수로 축하해주었습니다. 4학년들의 논문 수상을 할 땐, 각 조의 조장들이 한 명씩 나와 수상하였습니다. 그러다 한 조의 조장이 나와 수상을 하는데, 같은 조의 조원이 나와 조장에게 꽃다발을 주었습니다. 뜻밖의 선물에 놀란 것인지, 준비 과정의 노력이 생각난 것인지 조장분은 눈물을 보였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처음엔 놀램과 설렘의 감정이 먼저 다가왔지만, 조장과 조원의 모습을 보니 ‘논문 준비 기간뿐만 아니라 4년 동안의 동기애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나도 4학년이 되어 논문 발표를 한 후, 저렇게 행복한 눈물을 보일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심장이 두근거렸습니다. 소설 어린 왕자의 작가인 생텍쥐페리는 “누군가는 성공하고 누군가는 실수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차이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 타인과 함께, 타인을 통해서 협력할 때에야 비로소 위대한 것이 탄생한다.”라고 한 말이 떠올랐습니다. 당장 눈 앞에 보이는 논문 발표가 전부가 아닌 조원 모두 논문을 쓰기 위해 수많은 논문 자료를 찾았을 것이고, 자료조사에 힘을 썼을 것이고, 설문 조사를 하였을 것이고, ppt 제작에 힘을 썼으며 그 속에 서라벌대학교 교수님들의 수 많은 관심과 사랑이 묻어져 있었습니다.
수상과 상관없이 모두가 모두에게 뜨거운 박수와 응원을 해주는 모습을 보니 저희 서라벌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한다면 ’모두가 다른 곳에 흩어져 취업한다고 하여도 멀리서 서로를 응원하고 또 그곳에서 만난 동료 간호사들과 이런 아름다운 모습으로 잘 지낼 수 있겠다.‘라는 생각에 안도가 되었습니다.
Q. 올해 2022년 서라벌대학교 예학술제의 막을 내리며, 참여한 전반적인 소감은 어땠나요?
명품 간호사 되기 프로젝트. 2022년 서라벌대학교 간호학과 예학술제는 행복한 웃음과 감동이 공존한 시간이었습니다. 후배로서 단지 4학년 선배님들을 응원하고, 논문을 어떻게 써야 하며 논문 발표는 어떤 식으로 하는 것이 좋은지를 배운 것이 아니라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4년 동안 선배님들의 노력 가득한 시간을 그려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시간이 있었기에 다시 한번 마음을 잡고 더 큰 꿈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오랜 전통을 자랑해 온 서라벌대학교 간호학과 예학술제에 참석하여 인간극장 못지않은 감동의 시간이였으며, 더욱 멋있게 졸업을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서라벌대학교 간호학과 교수님들, 조교님들, 졸업하신 선배님들, 또 국가고시와 졸업을 앞둔 선배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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