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서라벌대학교 구원투수 될까…정두환 총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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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획처
댓글 0건 조회 2,050회 작성일 2022-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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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대학교와 통폐합설이 꾸준히 나돌고 있는 서라벌대학교 신임 총장에 정두환 문학박사가 취임했다.
정 총장은 1995년 경주대학교 관광외국어학부 교수로 부임한 후 외국어교육원장, 기획처장, 대학원장, 입학처장, 국제교류처장 등을 거쳤다.
서라벌대학교는 경주대학교와 함께 2019년부터 교육부의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돼 왔다. 지난해 9월 원석학원의 승소로 정상화의 길을 걷기 시작하면서 정 총장이 지난 2월18일부터 학교 운영을 맡았다.
정두환 총장은 “어깨가 무겁지만 신라의 서울(서라벌)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최고의 대학교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총장 취임과 함께 실무형 인재 위주로 과감한 교직원 인사를 단행했다. 파격적인 혁신이 없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위기감에서다.
취임 당시 51%에 불과했던 학생 충원율도 1주일 만에 9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정 총장은 “취임한 바로 다음날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교직원들이 하나로 뭉쳐 입학 홍보에 나선 결과”라며 “교직원들의 ‘맨파워’를 믿었다. 희망을 갖고 움직이면 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했다.
시대적·지역적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인재 육성도 약속했다. 학생 충원을 위해 고등학교가 아닌 기업을 찾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학생들의 등록금에 의존하는 학교 경영은 곤란하다”며 “원전 운전인력, 원전 해체인력, 재생에너지 기술인력, 조선 기술인력 등 기업과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력을 산업기술사관학교에서 육성해 공급하며 비등록금 회계를 확대할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서라벌대학교만의 특화된 6개월·1년 단위의 단기교육프로그램 운영, 스파르타식 교육으로 산업현장에 전문인력을 공급하는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정두환 총장은 “이제 교육은 대학교만의 고민이 아니라 기업과 행정, 학교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야 할 일”이라며 “지금까지 경주시민에게 걱정을 끼쳐드려 송구스럽다. 경주시 및 기업체들과 함께 손잡고 새로운 서라벌대학교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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