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하신 총장님 안녕하십니까.
또 한번 이쪽으로 글을 남기게 되네요..
저는 간호과 재학중인 2학년 김주영이라고 합니다.
다른 어떤 문제보다도.. 이번에는 정말 제일 중요한 문제를 .. 다시 생각 해 주셨음 해서..
글을 적습니다..
저희 간호과 성적관리를 절대평가에서 상대평가로 이번 학기 부터 바꾸신다던데..
총장님께서 그쪽이 더 좋다고 생각하셔서 결정 하신거라고 존중해 드리려고 하지만..
저희가 상대평가로 바뀌게 되버린다면.. 취업할 수 있는 범위가 줄어 들 것 같습니다.
다른 학교와 다르게 저희 학교는 대학부설 병원이 따로 없고.. 저희가 찾아 다른 곳으로 취업을
나가야 하는데.. 고등학교와 마찬가지로 상대평가로 바뀌어 버리면 취업률이 뒤쳐질 것 같아서
지금 너무나 걱정이 됩니다.
솔직히 저는 고등학생때까지 공부에 재미를 붙이지 못했습니다. 하고싶은 의욕도 없이
학교에 친구들과 놀고 공부에 스트레스 받는 친구들에게 웃음이나 주는 재미로 학교를 다녔습니다. 그러다 3학년때 꼭 이루고 싶은 저의 꿈이 간호사여서 간호과를 지원해 입학했습니다.
제가 생각해 왔던 대학생활은 오후 수업이 든 날도 있고 해서 늦잠도 잘 수 있고,
수업도 빨리 마쳐 이리 저리 놀러도 다닐 수 있는 그런 환상에 젖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입학 한 후 매주 있는 쪽지시험에 과제에 .. 고등학교때 보다 훨씬 빡빡한 일상이
저에겐 너무나 힘이 들어 포기를 하려고 몇 번이나 생각을 했지만 꿈을 위해 펜을 잡고 과제도 정말 열심히 했고, 지금도 너무나 열심히 하고 있으며 월요일 부터 있는 기말고사에 지금도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상대평가 도입 얘기를 듣고.. 허탈함도 들고 해서 이의를 드립니다...
상대평가는 모두가 100점이 나온다고 하면 나이가 어린 순으로 결정 된다고 배웠습니다.
저희 과는 다른 어느 과보다 언니 오빠들도 많습니다.
상대평가가 아니라도 언니 오빠들은 취업이 더 어려운데,
상대평가로 성적까지 뒤쳐저 버린다면 그 언니들은 정말 절망할 것 같습니다.
저희는 조 활동으로 조발표 수업이 많습니다.
조활동을 하면서 언니들과 얘기를 나누다 보면 언니들은 같은 또래의 저희보다 더 적극적으로
열심히 어떻게라도 더 좋은 발표를 할 수 있게 성적 관리를 열심히 합니다.
그런 언니들의 모습도 저희는 배우고 있습니다. 상대평가를 하면 더더욱 경쟁의식이 붙어 서로 더 열심히 할 것도 같습니다만 .. 추후에 취업이 정말 심히 걱정이 되어 .. 총장님의 현명하신 선택에 이의를 드리는 것입니다.
총장님.. 제발 상대평가 제도를 다시 한번 생각 해 주시면 안될까요?
두 손 모아.. 정말 부탁드립니다...